【 앵커멘트 】
내일(12)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시작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장관들의 퇴임식이 줄줄이 있는데요.
역시 관심은 친박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입니다.
최 부총리가 여의도 복귀를 앞두고 최근 세 결집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레(13) 오전 퇴임식을 앞두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총선이 90여 일도 남지 않은 만큼 지역구 활동이 급해 보이지만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당을 떠난 지 1년 6개월이나 됐지만 친박 좌장의 입지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최 부총리는 지난 7일 새누리당 친박계 초선 의원과, 그리고 다음날인 8일에는 친박계 중진 의원과 잇따라 만찬회동을 갖고 세를 과시했습니다.
이어 자타가 인정하는 진박으로서, 다음 주에는 대통령 특사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최 부총리의 휴식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당내에선 친박들 공천을 챙겨야 하고, 당 밖에선 어수선한 TK 여론을 잡으며 박근혜 정부 장차관의 총선 준비를 진두지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이에 대해 최 부총리 측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국회 활동을 재개하겠다면서도 행보에 대해서는 평의원일 뿐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