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 정도가 심각한 가운데 '매 맞는 남편'이 학대받는 노인이나 아동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게 제출한 '2003∼2007년 6월 가정폭력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경찰청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총 5만 9천여 건이
특히 가정폭력 신고 건수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아내 학대가 4만 8천여 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지만, 남편 학대가 노인 학대와 아동 학대보다는 더 많아 매 맞는 남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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