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스캔들의 당사자인 김미나 씨가 이번엔 유명 증권사 임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 임원을 고소했습니다.
해당 임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용석 변호사와 스캔들을 일으키며 화제를 일으킨 도도맘 김미나 씨.
김 씨가 한 유명 증권사 임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0월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
지인 몇 명이 모여 식사를 하던 중 자리에 있던 증권사 상무 박 모 씨가 김 씨에게 갑자기 시비를 걸었고,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던 중 박 씨가 김 씨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
김 씨는 박 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박 씨는 거부했고,
결국, 지난해 10월 김 씨는 박 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추행 부분 부인하고 있고 폭행 부분만 인정하고 있어요."
조사 마무리 단계인 경찰은 이번 주 안에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