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많은 도시 서울 13위…제주94위

외국 여행자가 많이 찾은 전 세계 도시 100곳 리스트에 한국 서울과 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 CNN 방송은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매 해 선정하는 ‘100대 세계 최고 관광도시’ 리스트에서 상위 도시 25곳을 뽑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은 2014년에만 939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 숫자로 전체 13위에 들었다. 2013년 기록한 826만명보다 8.9% 증가한 수치다. 제주는 2014년에 전년보다 9.1% 오른 194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94위에 올랐다. 세계적 팝스타로 발돋움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영향으로 전년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는 게 CNN의 평가다.
아시아만 따질 경우 서울은 전체 1위인 홍콩(270만명), 3위 싱가포르(1708만명), 4위 방콕(1624만명) 등에 이어 지역 내 7번째로 매력적인 도시로 꼽혔다.
[문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