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 교통상황/ 사진=연합뉴스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경 행렬로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일찍 서울로 출발한 귀경 차량들로 수도권 진입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다른 일부 구간에서도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2.6㎞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약 23㎞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고창나들목→고창고인돌휴게소 2.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 구간, 문경새재나들목→연풍나들목 14.7㎞ 구간,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14.3㎞ 구간 등 총 36.2㎞ 구간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날 43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29만여 대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3∼4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지만 막히는 정도는 전날보다 덜해 평상시 주말보다 조금 더 막히는 수준으로 보면 된다"면서 "오후 7∼8시께 대부분 정체가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