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6일 가벼운 질환에도 입원을 반복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58·여)씨와 자녀 3명 등 일가족 4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2004년 5개 생명보험사 상해·질병 보험상품 10여개에 가입한 뒤 2008년 1월부터 작년
이들은 천식 등 비교적 가벼운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수 년간 대구시내 병원 21곳에 입원해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과잉 진단 여부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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