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사형 확정, 과거 이외수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 무슨 뜻?

임병장 사형 확정, 과거 이외수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 무슨 뜻?

↑ 임병장 사형 확정/ 사진=연합뉴스

총기 난사로 동료 5명을 살해한 임모 병장에게 사형이 확저된 가운데, 이 사건에 대한 소설가 이외수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외수는 임병장 총기 난사 사건 후 자신의 SNS에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이라는 말이 당연지사처럼 통용되는 사회가 된다면 그 사회야말로 절망적 사회가 될 것 이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윤 일병은 2014년 3월 이 모 병장을 비롯한 선임병들로부터 대답이 느리다는 등의 이유로 상습 폭행을 당해 사망했습니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9일 상관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병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사형을 선고한 군사법원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임 병장은 우리나라에서 확정 판결을 받고 집행 대기 중인 61번째 사형수가 됐습니다.

임 병장은 지난 2014년 6월 21일 강원 고성군의 육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진 뒤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