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순찰차 '경찰입니다! 교통단속중, 정차하세요!'
↑ 암행순찰차/사진=연합뉴스 |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얌체운전이나 난폭운전을 감시하고 단속할 '암행 순찰차'가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암행 순찰차는 경찰차량임을 드러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순찰하다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불쑥' 정체를 드러냅니다.
또 난폭운전 등 위법행위를 발견하고서야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법규 위반 차량에 접근해 단속 중임을 밝힙니다.
암행 순찰차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녹화하는 블랙박스는 블루투스 방식이며, 위법 차량을 단속하면 휴대전화에 연결해 운전자에게 바로 증거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내달부터 6월까지 암행 순찰차 2대를 경기·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시범 운용하고 연말까지 11개 순찰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암행 순찰차를 이용한 비노출 단속으로 고속도로상 위법행위 심리 억제와 단속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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