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을 허동수 회장에서 허진수 부회장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허동수 회장은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허동수 회장은 1973년 GS칼텍스 전신인 호남정유에 입사한 후 43년 동안 정유 산업에 몸 담으며 ‘미스터 오일’로 통했다.
2013년 허진수 부회장에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넘긴 후 이사회 의장만 맡아왔지만, 이번에 의장에서도 물러났다.
허진수 부회장이 이번에 이사회 의장까지 맡으면서 GS칼텍스는 사실상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지난 1986년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정유영업본부장과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허진수 부회장은 허동수 회장과는 사촌간이다.
허동수 회장은 ㈜GS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동수 회장이 에너지 업계 오랜 경험과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활용해 GS그룹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허동수 회장 경영 일선 용퇴를 예고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2013년 대표이사직을 허진수 부회장에게 넘겨주면서 “오래 전부터 계획해던 일”이라며 “의장직도 오래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허동수 회장은 에너지업계 후진양성과 그 동안의 기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회공헌 분야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허동수 회장은 1994년 GS칼텍스 대표에 취임한 후 22년간 GS칼텍스를 이끌었다. 해외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하며 GS칼텍스를 세계적인 정유사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칼텍스 경영 키를 쥐게 된 허진수 부회장은 국내외 사업은 물론 GS칼텍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도 집중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책임 경영이 더욱 강화되고, 급박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진수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에 GS칼텍스에 입사해 정유영업본부ㆍ석유화학본부ㆍ경영지원본부장 등 생산에서 영업까지 정유산업 전 분야에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허동수 회장은 1994년 GS칼텍스 대표에 취임한 후 22년간 GS칼텍스를 이끌었다.
해외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하며 GS칼텍스를 세계적인 정유사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동수 회장이 에너지업계 후진양성과 그 동안의 기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회공헌 분야 기여에 더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GS칼텍스 경영 키를 쥐게 된 허진수 부회장은 국내외 사업은 물론 GS칼텍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책임 경영이 더욱 강화되고, 급박한 대내외
허진수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에 GS칼텍스에 입사해 정유영업본부ㆍ석유화학본부ㆍ경영지원본부장 등 생산에서 영업까지 정유산업 전 분야에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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