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저녁 서울 신림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주민 5명이 부상을입었습니다.
전북 장수군에 있는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빌라 1층에서 희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연기는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고, 옆 건물에 있던 주민들도 놀라 대피했습니다.
어제(28일) 저녁 8시쯤 서울 신림동에 있는 6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차장에 있던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대원이 베란다 창문을 열자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방안 천장과 가구들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9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5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 7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길거리에 가로등이 쓰러져 있고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돼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전북 장수군 계남면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운전자 25살 조 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 씨의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