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와 폐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미세먼지. 이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기침이나 천식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식재료들이 있다.
기상청은 7일 옅은 황사와 서해상의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제주도 등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따른 건강관리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를 이겨낼 수 있는 식재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해조류
해조류에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하다. 체내에 쌓일 수 있는 중금속 또는 발암 물질 등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은 몸의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미역과 다시마 파래 등이 대표적인 해조류 식품이다.
2. 미나리
3월을 대표하는 음식인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다. 알칼리성 채소는 혈액을 맑게 하고 해독작용을 한다. 미세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오염 성분이나 중금속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해 준다.
3. 고등어
고등어는 오메가 3이 풍부해 폐 질환 예방에 좋다. 고등어를 주 2회 이상 먹으면 혈액 청정,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줘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좋다.
4. 배·사과
배는 기관지에 좋은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폐 염증에 좋고 가래나 기침을 감소시켜 준다. 사과에 있는 펙틴은 중금속을 흡착해서 몸 속 밖으로 내보낸다.
이 모든 식재료를 이용해 ‘맛있게 먹고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다의 채소라 불리는 해조류를 이용
고등어와 미나리를 넣은 고등어조림과 고등어김치찜도 기관지와 폐를 맑게 해 주는데 효과적이다.
배와 사과는 따뜻한 차 혹은 과일 샐러드로 즐기면 미세먼지를 이겨내는 데에 도움을 준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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