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연합뉴스> |
‘봉고’ ‘애기하마’ ‘폴립테루스’ … 이름도 생소하고 모습도 특이한 아프리카 동물들이 화제다.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의 인기에 힘입어 ‘아프리카에 사는 동물들’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재미있는 동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프리카산림영양이라고도 불리는 ‘봉고’는 아프리카산 대형 영양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서 케냐에까지 분포해 있다. 산림에 사는 영양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통은 굵고, 귀는 크다. 어깨에서 엉덩이까지 줄무늬 갈기가 있으며 꼬리 끝에는 털이 달려 있다. 암수 모두 뿔을 가지고 있다. 몸 빛깔은 붉은 빛을 띠고 12-14개의 흰색 줄무늬가 있다. 주로 나뭇잎·덩굴풀·야생콩 등을 먹으며 천적은 표범이다.
애기하마는 꼬마하마·피그미하마라고도 불린다. 하마와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네 다리는 가늘고 길며, 등이 구부러졌고, 머리는 작고 둥글며 입은 작다. 아래턱의 앞니는 2쌍이 있는 하마와 달리 1쌍밖에 없다. 또한 발가락에 물갈퀴가 달린 하마와 달리 애기하마는 물갈퀴가 없다. 몸 빛깔은 검은색, 녹색, 회색을 띤 흰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흙탕물 속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고, 주로 풀이나 열매 혹은 식물의 뿌리를 먹고 산다.
지난해 ‘걸어다니는 물고기’로 화제를 모았던 폴립테루스 역시 아프리카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폴립테루스는 폴립테루스 세네갈스, 폴립테루스 오르나티핀니스 등 22개 종으로 나눌 수 있다. 모든 종은 아프리카 열대 지방과 나일 강 수역의 담수, 주로 늪과 얕은 범람원에 서식한다. 수중에서 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폐를 가
이외에도 아프리카에는 다리에만 줄무늬가 있는 ‘오카피’, 흰개미집에 사는 ‘줄무늬 풀밭쥐’등 특이하고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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