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급변하고 삶의 방식이 다양해지는 만큼 우리 주위에는 이색 직업들이 많다.
한국직업사전을 기준으로 1만1600개가 넘는 직업이 존재한다.
최근 드라마 등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이 등장해 관심을 끈다.
현재 방영 중이거나 최근 종영한 드라마 속 직업을 엿봤다.
↑ 드라마 속 주인공의 이색 직업 5 <사진= MBC ‘한번 더 해피엔딩’ 공식 홈페이지> |
◆ ‘태양의 후예’ 특전사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의 송중기는 육군 특수전 사령부 소속으로 등장한다.
특전사는 특수전을 수행하기 위해 창설한 육군 부대로, 유사시 적진에 침투해 정찰과 감시, 주요 군사시설 파괴, 요인납치, 습격 등 임무를 맡고 있다.
◆ ‘한번 더 해피엔딩’ 재혼 컨설턴트 커플매니저
최근 종영한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장나라는 재혼 컨설턴트 커플매니저를 연기했다.
재혼 컨설턴트 커플매니저는 재혼을 원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만남을 주선하는 직업이다.
고객 문의에 응대하고, 회원을 유형별로 분류한 후 컴퓨터 매칭시스템에 신상명세를 입력함으로써 최적의 상대를 찾는다.
◆ ‘시그널’ 프로파일러
지난 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제훈은 범죄자 심리를 분석하는 프로파일러를 연기했다.
범죄사건의 정황이나 단서들을 분석해 용의자 성격과 행동유형, 성별·연령·직업·취향 등을 추론하고, 수사방향을 설정해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는 데 도움을 주는 임무다.
일반적 수사 기법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연쇄살인사건 수사 등에 주로 투입된다.
◆ ‘피리부는 사나이’ 위기협상가
‘피리부는 사나이’의 신하균은 천재적인 기업 협상 전문가를 연기 중이다.
흔히 협상은 경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사건해결방법으로 쓰인다. 능수능란한 언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교섭자가 내담자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주도하느냐가 관건이다.
위기협상가는 물리력이 아닌 협상으로 위기를 해결하는데 탁월한 이들로, 테러나 요인 납치 등의 사건이 빈번한 요즘 비중이 커지고 있다.
◆ ‘응답하라 1988’ 바둑 기사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은 천재바둑기사 최택으로 나왔다.
국내외 언론사, 기업체 등이 주최·후원하는 기전을 통해 대국을 한다.
때로는 실전 대국을 복기하면서 분석하고 새로운 수를 연구하거나, 바둑 방송에서 해설을 맡기도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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