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
↑ 전업주부 첫 2년 연속 감소/사진=연합뉴스 |
20~30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40대 이상 여성들도 맞벌로 생활을 유지하면서 전업주부 수가 2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업주부는 708만 5천만명으로 1년 새 5만 8천명(0.8%)가 줄었습니다.
지난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1만8천명(0.2%) 늘었는데도 전업주부는 감소한 것입니다.
2000년대부터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이 점차 증가했으나, 인구 증가와 고령화 등의 영향응로 전업주부 수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이런 흐름은 끊기게 되었습니다.
전업주부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고학력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20~3
정성미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시간제 일자리, 보육비 지원 정책과 육아휴직 활용 장려 등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현상, 출산 기피 현상이 겹쳐 전업주부 수는 앞으로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