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서울에서 광주 송정리까지 운항하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 1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속철이 개통한지 1년 만에 광주 송정역 이용객은 2.3배가 증가한 4백만 명을 넘어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는 것일까요?
광주 시내에 있는 광주역은 쇠락을 길을 걷고 있습니다. KTX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역이 텅 비다시피했고, 역사 주변은 노숙자들의 쉼터로, 광주역 내 상가나 주변 식당들은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호남고속철 개통 전에는 하루 50만 원을 웃돌던 식당 매출이 2만 9천 원으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한쪽만 사는 게 아닌, 모두가 잘 사는 길은 참 찾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