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후 서울 마곡동의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인근에 LPG 충전소가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축건물 공사장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연기를 뚫고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구급차가 오고 해서 가봤더니 (불을 피해) 떨어진 사람도 있고…."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마곡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근로자 63살 박 모 씨 등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5명이 다쳤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불길은 용접작업을 하고 있던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중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오늘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충남 천안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매장에 있던 타이어 2천7백 개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근에는 LPG 충전소가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앞서 오후 3시 반쯤에는 부산 동백섬 앞바다에서 소형 어선 2채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민 55살 박 모 씨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에 구조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