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임·직원 임금 격차 보니, 롯데 1위…'16.9배'
↑ 자료: 재벌닷컴 |
10대 그룹 임원과 직원이 한 해 받는 임금 격차를 조사한 결과, 롯데 그룹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벌닷컴이 31일 자산 상위 10대 그룹 2015년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등기임원 평균연봉이 7억1천654만원으로 직원 연봉(4천238만원)의 16.9배에 달해 10대 그룹에서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롯데그룹의 직원 연봉은 전년보다 10.7% 늘었지만 연봉 수준은 여전히 10대 그룹 중 꼴찌였습니다. 삼성그룹은 등기임원 연봉이 14억1천498만원, 직원 연봉이 8천399만원으로 임·직원 간 연봉 차이가 16.8배로 나타났습니다.
LG그룹과 GS그룹은 각각 12.5배, 한진그룹은 12.1배, 현대차그룹은 10.6배 순으로 조사됐습니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은 등기임원 연봉을 62.9% 삭감한 영향으로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4.5배로 낮아져 10대 그룹 중에서 가장 작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한전진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