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천 산수유축제 개막
↑ 산수유축제/사진=연합뉴스 |
수도권 최대 봄꽃 축제인 제17회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가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등 산수유 마을에서 1일부터 사흘간 펼쳐집니다.
축제가 열리는 도립리 일대에는 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들을 포함해 1만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뤄 노란 산수유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축제는 개막일 오후 올 한 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주무대와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 전통놀이 체험, 경기민요, 태권도 시범, 풍물놀이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집니다.
축제장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된 신라 말 도선대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반룡송(蟠龍松)과 수령 250년의 희귀종 백송(천연기념물 제253호)이 있어 볼거리를 더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산수유 마을은 조선시대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 당시 화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는 산수유 꽃을 통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역사 공부도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많은 시민들이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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