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1회째를 맞는 식목일이었지요. 비록 쉬는 날은 아니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500살 된 측백나무는 썩은 가지를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네요. 500년이 됐다니까 조선 11대 왕인 중종 때부터 살아온거죠?
서울시는 이 할아버지 나무가 더 자라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의 다세대 주택 2채를 매입해 철거할 거라고 합니다
물론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나무를 오래오래 가꾸고 지키는 것도 식목일의 의미 중 하나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