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찾은 곳은 울산과 부산이었습니다.
야당 후보와 야권 출신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자 이른바 '낙동강 벨트'가 속한 곳이기도 한데요.
홍승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젯(10일)밤 수도권에 이어 울산 동구로 내려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새벽같이 울산 현대중공업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쉽게 할 수 없도록 우리 새누리당이 하겠습니다. 우리 근로자 가족 여러분의 고용 안정을…."
부산으로 발걸음을 돌려 김희정 부산 연제 후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스스로 총선 도전이 마지막이라고 밝히며 선거 뒤 대권 도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이번 선거 내일모레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당선되면 6선 의원입니다. 저는 이번 20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정치를 그만두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박민식 후보가 전재수 더민주 후보와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낙동강 벨트' 북강서갑.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박민식 의원과 저, 또 다른 모든 의원들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좀 잘나간다고 좀 건방짐, 오만함이 있었습니다."
일정을 마치자마자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 대표는 대규모 인파가 모인 가운데 지난 총선 1석도 얻지 못한 제주에서 막판 세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