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비행기, 즉 드론 산업이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대구를 드론 산업의 메카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하늘 높이 떠오른 농업용 무인 비행 장치 드론이 친환경 농약을 살포합니다.
1만 평에 이르는 농지를 방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0분,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또 다른 드론은 조난자를 수색하고, 발견 즉시 구호품과 응급 약품을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드론을 실제 사용하기 전, 비행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비행이 무인비행시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곳 무인비행시험센터와 앞으로 들어설 드론 연구센터는 대구시의 드론산업 육성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고가의 관제장비 등을 갖춰 기업들이 마음껏 드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게 됩니다.
▶ 인터뷰 : 김현덕 / 첨단정보통신융합 산업기술원 원장
- "드론을 많이 운행을 해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드론에 관한 여러 가지 개선 사안을 도출할 수 있는데 비행이 자유롭게 됨에 따라서 드론 성능에 관한 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대구시는 드론산업이 지역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늘 위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드론을 대구의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려는 사업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