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한겨울에나 볼 수 있을 법한 함박눈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나무에는 하얀 눈이 쌓이면서 절경을 이룹니다.
하지만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와 도로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8시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7번 국도 내리막길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로 챠량 25대가 추돌해 1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새벽 1시 반쯤에는 평창군 진부면 59번 국도에서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하천으로 떨어져 운전자
또 양양과 인제를 잇는 44번 국도 한계령 구간은 쌓인 눈 때문에 4시간 넘게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금요일쯤 강원 산간과 영서지역에 또 한 차례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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