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대학원생 A씨(35)을 성폭행하려다 얼굴을 때리는 등 상처를 입힌 혐의(강간상해)로 서울대 대학원 초청교수 정 모씨(42)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께 서울 관악구의 한 술집에서 대학원생들과 술을 마신 뒤 A씨와 함께 숙소 쪽으로 걸어가던 중 A씨를 근처 공사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A씨가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수 차례 때려 전
정씨는 홍콩의 한 대학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대학원으로 초청돼 공동 프로젝트 연구와 워크숍 진행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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