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저녁 서울 현대자동차 별관에 불이 났습니다.
도로 위에 돌무더기가 무너져내려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가 건물 입구를 통해 밖으로 새어나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선 한 치 앞을 보기도 어렵습니다.
(현장음) 연기가 잔뜩 나오네, 여기서 나오고 있어….
어제(24일)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삼성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별관에 불이 났습니다.
지하 2층에 있는 임시 전기 공급시설에서 시작된 불은 1천 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간근무를 하던 전산실 직원 2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돌무더기가 나무뿌리와 뒤섞여 도로 위에 널려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전북 장수군의 한 도로에 10톤 규모의 돌이 무너져내린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군은 떨어진 돌을 도로 밖으로 밀어낸 뒤, 날이 밝는 대로 낙석위험 제거작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있는 국도에서는 관광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2살 버스기사 장 모 씨와 승객 등 20명이 크고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굽은 길에서 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