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일본과 에콰도르 지진 때문에 전 세계가 어수선하지요. 8천 8백여 명의 못숨을 앗아간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지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도시 재건은 커녕, 여전히 간이 화장실을 만드는 곳도 있고, 임시 도로를 만드는데 부녀자들이 동원돼 곡괭이 질을 하기도 합니다.
1년 전 네팔 대지진 이후 외국에서 약속한 지원금은 41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6천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 돈의 사용처를 놓고 네팔 정당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77만 가구 중 0.1%만 지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느 나라든 정치가 제대로 돼야 국민이 제대로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