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서커스 구출 사자 33마리 아프리카로 수송, '사상 최대 공수작전'

기사입력 2016-04-28 14: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서커스 구출 사자 33마리 아프리카로 수송, '사상 최대 공수작전'

사자 33마리 아프리카 수송/사진=연합뉴스
↑ 사자 33마리 아프리카 수송/사진=연합뉴스


남미 페루와 콜롬비아의 서커스에서 구출된 사자 33마리가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물 보호구역으로 터전을 옮깁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옹호자인터내셔널'(ADI)은 이번 사자 수송이 사상 최대 공수작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생 동물의 서커스 출연을 금지한 페루, 콜롬비아 정부와 협력한 ADI는 페루의 한 서커스 단체를 급습해 사자 24마리를 구출했습니다. 콜롬비아 서커스 단체는 자진해서 사자 9마리를 양도했습니다.

구출된 사자 대부분은 발톱이 빠지고 이빨이 부러지는 등 심각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한눈을 잃거나 거의 실명한 사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ADI는 MD-11 화물기를 띄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에모야 빅 캣 보호구역으로 사자들을 옮길 예정입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9마리를 먼저 태우고 페루 리마에서 나머지 24마리를 싣을 예정입니다.

ADI는 2011년 볼리비아의 서커스 단체에서 사자 25마리를 구조해 미국 콜로라도 주 보호구역으로 옮길 때보다 더 큰 규모의 공수작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물 보호단체들은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에서 총 이동 거리는 23만 마일(약 37만149㎞)에 달하는 수송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이들은 5마일에 7.25달러, 10마일에 14.50달러 등으로 기부금을 책정해 누리

꾼들의 동참을 호소했고, 이날 오전 현재 목표치인 23만 마일 중 20만4천358 마일에 해당하는 돈을 적립했습니다.

현재 사자 6마리, 시베리아 호랑이 2마리를 키우는 에모야 빅 캣 보호구역은 충분한 공간과 알맞은 기후로 구조된 사자 33마리에 최적의 서식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관련 뉴스

화제 뉴스
  • 김정숙 수해봉사 예찬한 민주당 의원들 "클래스가 달라"
  • 제자 19명 성추행한 '스쿨미투' 전직 교사 항소심도 실형 선고
  • 제왕절개 수술받은 산모 배 속에서 15㎝ 거즈 발견
  • 또 '시험지 유출'?…상주 모 여고 교사가 특정 학생에 문제 유출
  • "맞짱뜨자"…서울 신촌 길거리서 대낮에 '묻지마' 폭행
  • 고민정 "택배 노동자는 숨은 영웅…'택배 없는 날' 큰 의미"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