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5월 5일 어린이날.
6일 임시 공휴일 확정으로 길어진 연휴 앞에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에 빠진 이들이 많다. 어린이날 마땅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전국 곳곳의 박물관, 기념관, 전시회 등에선 다양한 특별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날 무엇을 해야 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예술의전당
↑ 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동요콘서트를 연다 [사진 출처=예술의전당 공식홈페이지] |
‘2016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는 어린이들이게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노래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테마 아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친구들과 함께해요!’, 5월 7일은 ‘온 세상이 함께해요!’,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온 가족이 함께해요!’라는 프로그램으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어린이 축제
서울시 서대문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축제’를 연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모래 깃발 세우기, 체력장, 농구왕, 투호놀이와 같은 놀이마당은 물론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날 홍연2교에서 백련교에 이르는 홍제천 변 800m 구간에 8개 마당·60개 코너가 마련된다. 먹거리마당 이용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뿐만 아니라 이벤트마당에선 관악연주, 사물놀이, 마술쇼, 태권도시범, 버블쇼 등이 펼쳐져 흥겨운 볼거리를 더한다.
◆전쟁기념관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선 ‘어린이날 문화축제’가 열린다. 행사는 어린이날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000명의 어린이들에게 퍼즐, 완구 등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또 ‘로보카폴리·텐카이 만들기’와 ‘모형 비행기 만들기·날리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기념관에서는 ‘수방사 모터사이카 퍼레이드’를 비롯해 특전사 장병들이 펼치는 ‘특공무술 시범공연’과 ‘국군 군악·의장행사’ 등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선 어린이가 기획하고 어린이가 즐긴다는 테마 아래 ‘How Fun’이 열릴 예정이다. 5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각종 공연과 어린이 체험, 동굴 극장, 마당놀이, 가족캠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선 5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어린이날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어린이날 행사는 사회교육관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마술공연, 야외광장에서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버블체험?페이스페인팅?아기 거북선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마술공연은 행사 당일 야외광장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관람권을 받아서 입장하면 된다. 1회 공연은 오전 10시부터, 2회 공연은 오후 1시부터 각각 150명에게 표를 배포한다.
◆본태박물관
제주도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5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세계적인 작가들의 현대미술작품과 한국 전통 민예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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