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성추행이 적발되자 버스 창문을 깨고 달아난 사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9일 오후 트위터에서 한 유저는 “지금 두정역 버스에서 성추행범이 신고를 당하자 뒷문을 깨고 도망갔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는 버스 유리창 부분이 완전히 깨져 파편이 걸려 있어 버스 내 승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도주한 성추행범은 백석대학교행 14번 버스를 탄 뒤 한 여성을 성추행하다 목격한 남성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성추행범은 버스 뒷문 유리창을 깨고 그 사이로 탈주한 것. 성추행범은 순찰차를 피해 도망쳤고 신고한 남성은 경찰의 협조를 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이를 현장에서 본 글쓴이는 “커뮤니티에도 계속 올라올 정도로 유명한 인간이었나 봄”이라며 “타 목격자들 말로는 흰 마스크에 등산 바지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라고 인상착의를 밝혔다.
사진을 직접 촬영한 글쓴이는 “실제로 제가 천안행 급행을 타고 백석대로 향하는 14번 버스에서 일어났다”며 “다른 분들도 목격하셨으며 112에 실제로 신고를 넣어 경찰분들도 왔답니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이에 트위터에선 “저분 상습범 맞는거 같아요ㅠㅠㅠ” “전부터 계속 말이 돌긴 했는데 이렇게 직접 볼 줄 몰랐다”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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