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1억 4천 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죠.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어린왕자와 생텍쥐페리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캄캄한 우주에 어린왕자가 여행했던 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어린왕자가 만났던 여우와 바오밥 나무 등 동화 속 주인공이 보이고,
별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신기함에,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장상인 / 전남 순천시 용당동
- "애들보다도 제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어른이 될수록 마음속에 있는 걸 형황사하기가 힘든데 막상 이렇게 보니까 그 속에 와있는 거 같은…."
어린왕자 특별전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와 생텍쥐페리 재단이 공동으로 준비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의 유품과 사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탔던 비행기까지 그의 일대기를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올리비에 다개이 / 생텍쥐페리 증조카(재단 대표)
-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전시회를 찾고, 프랑스도 방문할 거로 생각합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동화 속 이야기처럼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형·점자 작품 전시관도 있습니다.
어린왕자와 생텍쥐페리의 일대기는 오는 9월까지 경기도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