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 정전이 발생해 2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11시 40분쯤.
당시 중환자 40여 명을 포함해 680여 명의 환자가 병원에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대원 1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대기하고 있었고, 정전은 2시간 4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승강기 같은데 고립돼 있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어두우니까 이동하다 다치는 사람들에 대비하려고 나간 거고요."
한전은 병원 자체 전기 설비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전북 군산시 옥구읍 새만금 농생명용지 준설 현장에서 58살 김 모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현장 근로자 김 씨는 저녁식사 후 급체 증상을 보여 동료와 함께 항해선을 타고 육지로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