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휴대전화를 놓고 내려 난감했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영수증을 안 받아도 연락해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중교통 수단으로 많이 이용하는 택시.
시민들은 간혹 휴대전화를 택시 좌석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떠나간 택시, 하지만 기사에게 직접 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티머니 교통카드로 결제했다면 영수증이 없어도 타고 내린 택시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결제한 카드회사나 티머니 고객센터로 전화하고서 결제시간대와 금액 대를 알려주면 됩니다.
▶ 인터뷰(☎) : 카드사 관계자
- "택시 차량정보 조회해 보겠습니다. 서울택시로 확인되시고요. 차량번호와 개인택시면 휴대전화 번호 법인택시면 회사 전화번호가 안내됩니다."
다만, 현금으로 택시비를 냈다면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휴대전화를 되찾았다면 기사에게 5~20%의 보상금을 지급하면 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택시 휴대전화 분실 신고 4만 4천여 건 가운데 주인을 되찾은 건 10%에 그쳤습니다.
또 타인의 소중한 핸드폰을 습득한 경우 우체통에 넣는 등 반드시 돌려주려는 양심있는 행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