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부산서 일어난 묻지마 폭행, 피의자들은 모두 '정신분열증'
↑ 부산서 묻지마 폭행/사진=MBN |
서울 강남 묻지마 살인 피의자처럼 부산에서 각목으로 여성 2명에게 무차별 폭행한 50대 남성도 정신분열증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가로수 지지대를 휘둘러 여성 2명에게 중상을 입힌 김모(52)씨는 정신분열증 환자였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2000년 6월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은 김씨가 2003년부터 2011년 사이 경남의 한 정신병원에서 약 4년(1천489일)간 입원하며 정신장애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의 병명은 정신분열증으로, 서울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모(34)씨와 똑같았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앓고 있던 정신병과 생활고에 대한 분노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부산서 묻지마 폭행/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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