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을 바이오헬스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1회 연구중심병원 성과발표회’를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1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연구중심병원 성과평과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를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먼저 복지부가 1단계 사업의 잘된 점과 미흡한 점 등 평가 결과와 2단계 사업 계획 및 지원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어 10개 연구중심병원이 각각 플랫폼 기반 연구 성과, 신약·의료기기 등 사업화 모델 구축 사례, 산학연 공동연구 협력사례 성과를 소개한다. 또 학계, 의료계, 산업계 민간 전문가를 패널로 구성해 향후 연구중심병원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각 연구중심병원은 그동안 진료에 편중된 병원 수익 구조에 한계를 인식하고, 연구 산업화를 위한 병원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로 3년이 지나 1단계 사업은 완료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연구산업화 수입 비중을 3.6%에서 8.9%로 끌어올리면서 계획 수립 당시 1단계 목표인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필요한 기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이 바이오헬스 산업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재정적·제도적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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