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전형이 다음달 5일 시작한다.
인사혁신처는 15일 2016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시행계획을 1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는 자녀보육·퇴직준비·학업·간병 등의 이유로 근로 시간을 주 20시간 내외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시간선택제 근로자에 대해서도 전일제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정년(60세)이 보장돼 고용 등에 차별이 없다.
올해 선발 인원은 지난해 377명보다 34.2%(129명) 증가한 506명으로, 직급별로는 5급 10명, 6급 15명, 7급 32명, 8급 24명, 9급 416명, 연구사 9명 등이다.
부처별로는 국세청 58명, 관세청 30명, 미래창조과학부 24명, 행정자치부 21명, 농림축산식품부 20명 등 40개 부처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5일∼14일이고, 서류전형은 9월∼10월, 면접시험은 12월16일∼23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3월 3일이다.
채용분야는 교육과정 운영, 민원상담, 기록물·문서 관리 등 행정실무에서부터 진료, 특허심사, 동·식물 검역, 의약 신소재 연구·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해당 분야에서 근무 경력이나 관련 분야에 대한 자격증 또는 학위 등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고, 서류전
특히 올해부터는 경력 요건을 ‘시험공고일 현재 최종 퇴직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에서 ‘10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로 완화했다.
이와 별도로 인사혁신처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활성화를 위한 수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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