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메이크업 체험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른바 한류스타 메이크업인데, 실제 관광객들을 상대로 시연해보니 호응이 좋았습니다.
현장을 김수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드라마 '태양의 후예'.
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동시에 극중 송혜교가 발랐던 립스틱이 인기를 끌어 관광객들이 싹쓸이해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류스타의 메이크업은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인정 받을 정도로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류 메이크업을 배우러 외국 손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델의 얼굴에 전문가의 손길이 스치니 ,
어두웠던 피부엔 윤기가 돌고, 밋밋하던 입술은 걸그룹 화장으로 변합니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입체 이른바 화장법.
창백한 듯 단조롭던 얼굴의 외국인도 전문 메이크업을 받고나니 한결 밝아진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자라 스트라우스 / 독일인
- "화장 전에는 그렇게 밝지 않았는데, 색조와 눈썹, 아이섀도가 달라졌어요. 밝아지고 반짝이고 나아졌어요."
눈으로 보는 것뿐 아니라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외국인 참가자 중 한 명을 상대로 한류스타 메이크업을 시연하고 이후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에 화장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메이크업에 이어 이번에는 K-pop 댄스를 배워볼 차례.
▶ 인터뷰 : 김용배 / 서울시 관광사업과 특화관광사업팀장
- "K-pop 댄스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한류 관광 상품을 마련해서…."
관광 수요자가 원하는 것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관광이 한류를 넓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