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현장검증을 마쳤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사건 현장인 강남구 모 아파트에서 피의자 김모(37·구속)씨 입회하에 당시 범행을 재연하는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앞서 김씨는 오전 9시 45분쯤 현장검증 장소로 이동을 위해 얼굴을 가리고 수서경찰서 정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이 김씨를 향해 피해자에게 하고픈 말이 있는지를 묻자 김씨는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점이 죄송한지 이어진 질
전과 17범이자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2차례 10년 복역 후 작년 11월 출소해 전자발찌를 부착 중이던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6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으려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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