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인 고 김성민 씨의 장례식장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김성민 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생전 활동을 함께했던 동료 연예인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임하룡 / 개그맨
- "골프 모임도 했고 모임에서도 자주 보고 성격도 쾌활하고 그랬는데….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접하니까 안타깝습니다."
이경규, 김태원 등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동료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갑작스런 김 씨의 죽음에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김태원 / 가수
-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애도 물결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 한예슬은 SNS에 조화를 올려놓으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고,
가수 선우는 김 씨가 그린 자신의 자화상을 SNS에 올려놓으며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누리꾼들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김 씨 관련 기사마다 추모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고 김성민 씨는 어젯밤 장기 적출 수술을 통해 5명의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었습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정상과 나락을 오가며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던 김 씨의 발인은 내일(28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이주혁 VJ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