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주민인 60대 노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층간소음 갈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병원으로 옮겨진 부인은 끝내 숨졌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하남시의 한 아파트.
어제 오후 5시 50분쯤, 한 남성이 자신과 부인이 흉기에 찔렸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이웃주민 34살 김 모 씨.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아래층에 살던 김 씨는 위층으로 올라와 60대 노부부를 흉기로 찌르고서 달아났습니다."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부인은 치료도중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뭐 층간소음 추정이지 추정. (용의자) 아버지 얘기로는 그거 아니면 이유가 없다 그거죠."
경찰은 범행 후 김 씨가 옷을 갈아입고 나간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인근 CCTV를 통해 김 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버스의 앞부분이 부서졌고, 승용차의 앞문도 구겨진 채 길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시흥대로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3살 김 모 씨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승객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직진신호에서 승용차가 좌회전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에는 부산 부평동의 한 시장의 건어물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