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거도에 비 112.5mm…항공편 2편 결항
↑ 전남 날씨 / 사진=MBN |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광주·전남의 빗줄기가 굵어져 피해가 우려됩니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은 가거도(흑산도) 112.5㎜를 최고로 진도 94.0㎜, 해남 75.7㎜, 목포 65.5㎜, 광주 48.4㎜ 등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거문도·초도·영광·장성을 제외한 전남 전역과 광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다시 발효됐습니다.
이날 비로 큰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지만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등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당부했습니다.
여수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2편은 결항했습니다.
난 2일에는 장성군 남면
기상청 관계자는 "1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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