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자치단체장들이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 2년을 시작했는데요.
서병수 부산시장은 첫 일정으로 김해신공항 예정지역을 찾았는데, 남은 임기 동안 신공항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반환점을 돈 민선 6기의 후반기를 시작한 첫날, 서병수 부산시장이 찾은 곳은 김해공항 확장 예정 지역입니다.
아직은 대략적인 수준에 그치는 정부안을 토대로 부산시의 요구 사항 등을 정리하고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가덕 유치에 실패했지만, 김해신공항을 그에 버금가는 허브공항으로 만들어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입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뜨고 내리는 안전한 공항이 되도록 국토교통부와 만전의 협력을 해 나가도록…."
하지만, 김해공항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안전문제 등에 대한 걱정을 토로합니다.
▶ 인터뷰 : 부산 강서구 주민
- "이주대책이라든지 생계 대책은 확실히 세워져 있는지…."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이주대책을 세우는 그런 방안까지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하겠습니다."
2026년 개항이 추진되는 김해신공항이 24시간 운항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느냐가 부산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