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7시 20분께 한강홍수통제소 등이 군 당국으로부터 북한 황강댐 방류 사실을 통보받고 관련해 매뉴얼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황강댐 수문을 순차적으로 개방하며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방류하기 전 우리 측에 사전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방류량이 초당 500t가량이라면 황강댐에서 군남댐까지 물이 도달하는 데 8∼9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산한다. 또 군사분계선에서 황강댐까지는 1시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국토부
오전 8시 50분 현재 군남댐 유입량은 초당 1017t, 방류량은 초당 1031t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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