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아이들과 물놀이 즐겨요"…9일 덕수궁길에 미니풀장

"도심 속 아이들과 물놀이 즐겨요"…9일 덕수궁길에 미니풀장

↑ 덕수궁 미니풀장/사진=연합뉴스

토요일 덕수궁길에 차량이 통제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덕수궁길(대한문∼원형분수대)을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분수대 쪽으로 영·유아를 위한 미니 풀장과 미끄럼풀장이 설치됩니다. 물놀이 안전요원이 풀장마다 4명씩 배치됩니다.

물놀이장 옆에는 휴식을 할 수 있는 파라솔 쉼터도 조성됩니다.

돌담벽을 배경으로 설치된 공연 무대에서는 색소폰, 클래식 4중주, 백파이프 연주 등이 펼쳐집니다.

한켠에는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섭니다.

행사 중 차량은 정동길로 우회해야 합니다.

덕수궁길은 2014년 9월부터 평일에만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돼왔습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0월에도 주말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를 시범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