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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지역의 수은주가 37.6도까지 치솟는 등 11일 경기도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 퇴촌 38.2도, 동두천 상패 37.6도, 연천 미산 37.3도, 여주 금사 36.8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광주 퇴촌은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는 관측소여서, 이날 경기지역의 최고기온 지점은 동두천 상패로 기록됐습니다.
또 기상관서가 위치한 동두천 34.9도, 파주 32.2도, 수원 34.2도, 이천 34.5도 등 올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평년 대비 낮 최고기온이 6.3∼7도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12일에는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북부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지역 5∼20mm, 경기남부지역 10∼40mm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6시를 기해 여주시·성남시·가평군·안성시·이천시·하남시·연천군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를 해제했습니다. 경기도 나머지 24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도 해제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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