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하계휴가 일수에 비해 씀씀이 줄어들어
↑ 경기침체 하계휴가/사진=연합뉴스 |
올여름 근로자의 하계휴가에도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산하 사업장 조합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계휴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늘어난 휴가 일수에 비해 씀씀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휴가 일수는 4.6일(토·일요일 포함)로 작년 대비 0.6일 늘어났으며, 7월 말에서 8월 초 집중될 것으로
응답자의 71.2%가 피서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서지에서의 지출 금액은 평균 38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2만원 줄었습니다.
휴가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경제적 부담과 짧은 휴가 기간, 사업장 업무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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