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차선 바꾼 차주, 1초만 늦었어도…
↑ 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사진=MBN |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 5중 추돌 사고가 난 가운데, 관광버스 바로 앞에 서행하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당시 참극한 상황을 짐작게 했습니다.
블랙박스가 달린 차량이 1차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뒤로는 빨간 관광버스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뒤따라 오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이 2차로로 바꾸고 난 후 몇 초 뒤, 관광버스가 서행하던 앞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이어 차량들을 삼키기라도 하듯이 연달아 차량 5대를 순식간에 추돌합니다.
그러고는 봉평터널 입구에 부딪혀 겨우 멈춰
이 사고로 버스 바로 앞차에 타고 있던 여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블랙박스 해당 차량 운전자 김 모씨 포함 1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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