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 퍼진 가스 냄새와 관련해 유류나 유해화학물질을 싣고 달리던 차량에서 냄새가 퍼진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시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은 “냄새 확산 방향과 속도로 봤을 때 차량 말고는 냄새가 퍼진 다른 원인을 찾기 힘들다”며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부산시는 현재 신고 시각 광안 대로를 지난 탱크로리 차량 4대의 CCTV를 확보해 경찰에 추적을 의뢰했다.
또 밤사이 분석한 교통 CCTV 이외에 방범 CCTV 등을 확인해 다른 경로로 이동한 차량이 있는
이후 부산시는 오전 회의에 이어 오후에도 관계 기관들과 회의를 열어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께 송정해수욕장 주변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가스 누출 의심 신고가 160여건이나 접수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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