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터 김명준입니다.
우리 주위에 '있으나 마나'한 게 왜 이렇게 많습니까.
어린이집 주차장에 홀로 방치된 3살짜리 남자 아이가 후진하는 통학차량에 치여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 차를 몰았던 사람은 다름 아닌 어린이집 원장이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1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를 강화한 일명 '세림이법' 시행 이후 벌써 여섯번째 어린이가 희생됐습니다.
법을 만들면 뭐합니까. '있으나 마나'한데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굴비가 넘쳐나고 있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전기요금 폭탄' 걱정 때문에 에어컨을 달아놓고 구경만 해야 하니 '현대판 굴비'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땀 줄줄 흘려도 에어컨은 '있으나 마나'한 장식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안 그래도 더워서 한 숨 푹푹 나오는데요. 제발 우리 국민, 특히 서민들 열받게 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파이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