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수원용인권역(남부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등 8개 시다. 이 권역의 최고 오존 농도는 0.125ppm이다.
앞서 도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성남안산안양권(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11개 시에도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린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엔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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