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엄태웅(42)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22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엄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엄씨는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 A씨(30대)를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A씨는 “우리 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고소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다른 사건에 연루돼 지난달 12일 법정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중인 A씨는 수감 상태에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면서 “고소사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엄씨를 상대
엄태웅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은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면서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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