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사람들의 인파는 밤사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활짝 피어나는 웃음 속에 새해 꼭 이뤄지기를 바라는 희망도 함께 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 4, 3, 2, 1 ~ 환호>
<보신각 종 타종>
어김없이 또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오는 길목에 모인 시민들의 얼굴은 아쉬움 보다는 희망에 가득찬 모습입니다.
하늘 높이 연신 쏘아올라가는 폭죽이 새해의 기쁨을 대신 말해주고 있습니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도 가족과 연인과 함께 새해를 맞는 시민들에게는 별 방해가 되지 못합니다.
새로 온 2008년 이루고 싶은 소망도 여러가지 입니다.
인터뷰 : 안미연 / 서울시 동대문구
- "제가 하고 싶은 것 다 이뤄지는 것, 우리 가족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사는 것"
인터뷰 : 전예슬 / 경기도 용인시
- "남북 통일이요. 그러면요...우리 오빠가 착해지는거요."
인터뷰 : 칼
- "제 소원은 내년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떠나간 2007년에 대한 아쉬움보다 다가온 2008년을 밝게 맞이하는 시민들의 모습이야말로 올해에 더 큰 희망을 걸어보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